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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사는 상생마을, 아파트 담장 허물기부터성동구 5개 아파트 주민들의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화제
  • 엄정애기자
  • 등록 2017.08.09 15:59 | 승인 2017.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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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성동구의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도시재생 구역 바깥쪽에 위치한 상원길에는 5개의 아파트 단지가 옹기종기 모여 총 1700여 세대가 거주한다. 상원길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에 살지만,  예전의 마을에 대한 향수, 정감있는 마을에 대한 기억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5개 아파트 주민 13명이 모여 마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의제를 함께 고민하여 세대간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상권도 살려보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들이 서울시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되어 아파트 담장을 넘어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지역공동체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가 실험적인 활동에 나섰다.

성동구는 상원길을 중심으로 아파트 주민과 상인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공유공간을 만들어 각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문제를 의논하고, 세대 간 화합 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또래친구 만나기, 전래놀이, 세대공감(직업체험-나도전문가), 영유아자녀를 둔 세대에 이유식 만들기, 장난감 아나바다, 아빠와 함께하는 탁구교실, 족구교실, 상인들을 위한 상인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과 상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주민과 상인들로 구성한 마을오케스트라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인사하기, 상권 살리기, 청소하기, 금연거리 만들기 등 캠페인도 실시해 깨끗하고 정감 있는 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연말에는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할 수 있는 ‘상원마실 축제’도 연다.

지역내 새마을금고(이사장 송규길)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을 할 수 있는 공유공간 마련에 대한 제의를 선뜻 수락하여 건물의 3층(103.53㎡)을 내주었다. 지난 7월 19일에 성원마을만들기 협의체(대표 정현주) 위원들이 참여하여   성동구와 새마을금고간 협약식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에 ‘상원마실’로 운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이웃간에는 소통의 기회가 부족하고 마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사업으로 성공하기 바라고, 새로운 공동주택 마을공동체 문화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정애기자  asiaglobe@theasiaglo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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