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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의 찬사... 뮤지컬 ‘록키호러쇼’ 성공적인 자리매김
  • 홍미경 기자
  • 등록 2017.07.18 11:14 | 승인 2017.07.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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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막해 8월 6일 종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귀환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알앤디웍스에서 새롭게 제작을 맡은 프로덕션으로 9년 만에 컴백한 ‘록키호러쇼’는 B급 컬트 뮤지컬을 표방하는 작품의 기조는 살리되 완성도 높은 무대와 배우들의 호연, 관객 참여를 돕는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콘텐츠로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킬 재미를 자랑했다.

▲ 완성도 높은 무대, 배우들의 호연

‘록키호러쇼’는 약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은사를 찾아가던 자넷과 브래드가 자동차 고장으로 인해 우연찮게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B급 컬트 뮤지컬답게 파격적인 구성을 자랑하는 ‘록키호러쇼’에는 외계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남매와 인조인간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코르셋, 망사스타킹, 가터벨트와 같은 의상들로 눈길을 끌 뿐 아니라 자넷과 브래드의 위선과 가식을 걷어내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현재 안주하고 있는 가치와 고정관념에 대해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렇듯 소재와 장르가 B급 문화를 대변하고 있지만 작품을 만드는 제작진과 배우들은 실력파 A급으로 구성돼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분출해내듯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9년 전 ‘록키호러쇼’를 통해 연출로 데뷔한 오루피나 연출은 남다른 감회로 이번 공연을 향한 결의를 더욱 다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성수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안현주 의상 디자이너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태프들이 뭉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 도심 속 피서지+다양한 볼거리... 관객호응

또 ‘록키호러쇼’ 공연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공연장 각 층마다 자리하는 포토존과 작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것.
 
가장 먼저 극장에 들어서면 블랙과 핑크로 대비되는 배색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프랑큰 퍼터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로비 1층에 자리한 포토존은 실제로 프랑큰 퍼터 역의 배우들이 포스터를 촬영할 당시 사용된 1인용 소파와 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공연 관람 전부터 공연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며 작품의 강렬함을 느껴볼 수 있다.
 
로비 3층에서는 자넷과 에디, 리프라프 등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용한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키치함을 자랑하는 핑크색 소파부터 페인팅으로 얼룩진 석고상과 오토바이 등 다양한 오브제가 로비 한 켠을 가득 채우며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이어서 2층 객석이 위치한 로비 4층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그래피티 작품과 수작업으로 완성된 하나뿐인 보석 코르셋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록키호러쇼’를 찾은 관객들에게 가장 특별한 재미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팬텀과의 만남’이다. 공연의 앙상블을 지칭하는 팬텀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로비와 객석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폭우 속에서 길을 잃은 자넷과 브래드가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면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홍미경 기자  mkhong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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